군 "축제 몸집 줄여 일자리 창출"
죽검베기·휘호대회 폐지
담양군이 지역 대표축제인 대나무축제의 일부 프로그램을 줄여 일자리 창출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 (사)대나무축제위원회와 타당성 검토작업을 갖고 대나무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죽검베기대회와 대나무 휘호대회를 폐지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군은 두 대회의 폐지 및 축소로 아낀 3천500만원과 축제 홍보비 중 2천500만원 등 6천만원을 희망근로 등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쓸 계획이다.
군은 이와 별도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무원 1명당 아이디어 1건을 제출하도록 해 정책에 반영하고, 예산감축이 축제의 흥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대나무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5일간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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