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종 종합득표 34.6%, 강종문 8.6%
민주당 도의원 후보, 박철홍·김동주씨
<담양군의원 후보>
박종원·윤영선(가)
추연욱·김현동(나)
전정철·김정오(다)
김기성·조홍천(라)


지난 14일 최형식 전 담양군수가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로 확정되자 선거사무실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6·2지방선거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로 최형식 전 담양군수가 선출됐다.
또한 민주당 전남도의원 후보로 박철홍(제1선거구)·김동주(제2선거구)씨, 담양군의원 후보로는 박종원·윤영선(가선거구), 추연욱·김현동(나선거구), 전정철·김정오(다선거구), 김기성·조홍천(라선거구)씨가 각각 확정됐다.
최 전군수는 지난 13~14일 이틀간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선출을 위한 당원여론조사 및 주민여론조사 후보경선에서 과반수가 넘는 종합득표율 56.8%로 완승을 거둬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경선에 참여했던 유창종 전 담양부군수는 34.6%, 강종문 전 전남도의원은 8.6%를 얻는데 그쳐 최 전군수와의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먼저 최 전군수는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 개의 여론조사 결과, 제1여론조사기관의 경우 790명 가운데 455표인 57.6%로, 제2여론조사기관에서는 280명중 170표인 60.7%로 당원에서만 59.2%를 기록, ‘10명중 무려 6명’이라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또 최 전군수는 주민 대상 제1여론조사에서 55.2%, 제2여론조사 53.5%로 주민평균 54.4%라는 놀라운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에비해 유창종 전부군수는 당원대상 제1여론조사에서 258표로 32.7%, 제2여론조사에서 94표인 33.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주민 대상 제1여론조사에서는 35.2%, 제2여론조사에서 36.9%를 얻었다.
또한 강종문 전도의원은 당원 대상 제1여론조사에서 77표로 9.7%, 제2여론조사에서 16표인 5.7%의 지지를 받았다. 주민 대상 제1여론조사에서는 9.3%, 제2여론조사에서 9.6%를 기록했다.

14일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로 확정된 최형식 전 담양군수는 선거사무실에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민주당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군수선거에서도 기필코 승리해 지역발전을 앞당겨줄 것을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선거전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전군수는 또 “무엇보다 이번 민주당 군수후보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유창종·강종문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경선으로 인한 지역내 갈등과 분열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도록 화합형 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해 민주당 통합은 물론 군민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최 전군수는 이어 “군민 1인당 GRDP(지역총생산량) 2만불 시대를 앞당기고, 3만불 시대의 선진국형 담양경제 실현 등 경영혁신을 골자로 한 ‘뉴-담양플랜’을 기필코 완성하겠다”고 다짐한 뒤 “모든 민주당 경선후보들이 승패를 떠나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잘 사는 담양 건설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에앞서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된 민주당 전남도의원 후보 경선에서는 제1선거구 후보로 박철홍씨, 제2선거구 후보로 김동주씨가 각각 선출됐다.
1선거구 후보로 선출된 박씨는 종합득표율 47.2%로 28.3%를 얻은 양대수씨와 24.5%를 기록한 김상희씨를 크게 앞섰다.
2선거구 후보 김씨는 종합득표율에서 50.6%로 49.4%를 획득한 구상규씨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또한 15~16일 실시된 민주당 담양군의원 후보 경선에서는 가선거구 후보로 박종원·윤영선씨, 나선거구 후보로 추연욱·김현동씨, 다선거구 후보로 전정철·김정오씨, 라선거구 후보로 김기성·조홍천씨가 각각 선출됐다./김환철,김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