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부문 장려상
담양의 명예를 대내외에 선양한 김해곤(69·대전면 강의리)씨가 2010년도 ‘담양군민의 상’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군민의 상 사회복지부문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씨는 지난 1970년부터 사회지도자로 추대돼 지역사회 발전과 희생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봉사활동을 실천해 주민의 복지증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
김 수상자는 대전면 바르게살기협의회장으로 재직하던 1998년 담양군 전역에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이 붕괴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수재민돕기 성금운동을 벌여 라면 300박스, 쌀 800㎏를 수재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또한 독거노인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2004년부터 성금을 모아 결식아동 20여명에게 매년 200㎏씩 총 2천㎏(100포/20㎏)을 기탁했고 2003년 세계일보 담양군 조사위원 협의회장 재임 시 특별회비 20만원을 모아 대전, 수북, 금성등 불우이웃에 쌀을 전달했다.
2009년 담양군 농촌지도자연합회장로 재임하면서 월산면 소재 기쁨원을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자들을 위로 격려하는 등 지난 수년간 담양군 관내 경로당, 결식아동, 어려운 이웃에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외에도 대전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전면사무소 및 파출소 신축 추진위원장을 맡아 향우회원은 물론 지역 주민의 뜻을 모아 원활히 추진했고, 농촌지도자 담양군 연합회장 재임시에는 전국최초로 1천만원의 회원 성금을 모아 농촌지도자 상징탑을 건립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면내 자율방범대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방범차량 1대, 10만원 상당 제복 15벌을 전달했다. 또 대전면 월본리 일원 무연고 공동묘지 35기를 매년 벌초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1986년 전남 자연보호명예감시관으로 위촉된 이후 병풍산, 한재골, 담양호 등 담양군 일원에서 매년 정기적인 자연정화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문화원 대전면 협의회장을 재임하면서 오충정려, 중옥고분, 서옥고분, 대성사 등 대전면내 문화재에 대한 잡초제거 및 청소를 실시하는 등 문화재 보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 수상자는 대전면새마을지도자회장, 전남자연보호명예감시관, 새마을지도자 담양군협의회장, 대전면체육회 상임부회장, 대전농협 이사, 담양군국민건강보험 자문위원, 전남새마을기초질서 홍보대사을 역임했고 현재 담양군새마을협의회장, 담양문화원 이사, 담양군 바르게살기협의회 이사, 담양군지역발전 위원, 담양군환경보전협의회장, 담양군농촌지도자회 회장 등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오는 5월1일 제31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상을 수상한다./추연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