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대식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로 김대식 후보가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난 17일과 18일 도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정훈·김문일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1위를 기록한 민주평통 사무처장출신인 김대식 후보가 전남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로 내정된 김대식 후보는 소감에서 “무엇보다도 한나라당의 후보로 확정되기 위해 도움을 주신 전남도민과 한나라당 당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끝까지 선의 경쟁을 해주신 정훈·김문일 예비후보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 후보는 “역대 선거 때마다 전남 도민들은 민주당에게 몰표를 주며 두 번의 호남정권을 창출했으며 민주당 일당 독주체제를 만들어 줬다”고 지적하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제력이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전남의 발전을 위해 여당인 한나라당에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전남의 선거문화 변화를 주장한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에게 70%~80%의 표를 줘서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한 뒤 “이번 6·2지방선거가 끝나도 이명박 대통령 임기는 2년 반이 남아 있어 앞으로 더욱 전남의 현안사업을 챙기고 예산을 챙기는 등 전남도와 정부 사이를 오가며 심부름 역할을 맡겠다”며 야심찬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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