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도민체육대회 ‘종합 13위’
담양, 도민체육대회 ‘종합 13위’
  • 마스터
  • 승인 2010.05.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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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배구 우승-사격 29연패 위업

담양군 선수단이 지난 27~30일까지 4일간 화순군 일원에서 열린 제49회 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담양은 18개 종목 254명(임원 79, 선수 175)의 선수단이 참가해 사격과 배구, 궁도,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종합점수 2만1천100점을 획득, 13위를 기록했다.

담양군 사격팀(선수 김영재·남산호·김형민·김태양)은 10m 공기소총 결승전에서 1천200점 만점에 1천187점을 명중시켜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담양고 3년에 재학 중인 김영재선수가 400점 만점에 무려 398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담양군 사격팀은 지난 79년 제18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 처녀 출전해 첫 우승을 차지한 이래 대회가 무산됐던 81년과 87년, 88년 대회를 제외한 모든 도민체전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 29연패라는 진기록을 이룩하게 됐다. 김영재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담양군배구팀(감독 이영덕, 코치 오오근)은 결승전에서 함평군과 우승트로피를 놓고 매 세트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해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5만 인구의 담양군 배구팀이 20~30만명의 도시팀을 물리치고 도민체전 구기종목에서 선전 하게 된 것은 선수와 감독, 코치 등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로써 도민체전 출전 사상 최초로 우승하게 됐다.

특히 지난 2008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뒤 2년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경에는 1994년에 창단된 담양동초교 배구선수 출신 가운데 프로팀 소속으로 있지 않고 생활체육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발탁해 호흡을 맞춘 것이어서 더욱 값진 성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궁도에서는 강용곤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홍정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종합점수 4위를 기록했다.

태권도 핀급에서 박기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해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남자 밴턴급에 김영록, 남자 라이트급에 임창현, 여자 헤비급에 조민지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육상에서는 용면 추성리 태생으로 현재 전남체고 재학중인 황현태 선수가 멀리뛰기(7m11)와 100m, 400m계주 등 3개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배형100m 남자 경기에서는 김혁 선수가 2위로 골인해 선수단에 은메달을 안겼다.

종목별 순위는 사격 1위, 배구 1위, 육상 9위, 축구 9위, 테니스 5위, 정구 9위, 탁구 9위, 씨름 17위, 궁도 4위, 배드민턴 9위, 태권도 14위, 복싱 18위, 유도 9위, 볼링 16위, 수영 20위, 사이클 3위, 검도 17위, 골프 14위 등을 기록했다.

김행복 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그동안 묵묵히 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력과 임원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장의 명예를 위해 훈련에 전념하며 선전한 선수단의 끈기와 투혼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여수시 1위, 순천시 2위, 목포시 3위를 차지했으며 내년 제50회 도민체전은 나주시에서 열린다. /추연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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