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주권행사로 지역일꾼 뽑자
소중한 주권행사로 지역일꾼 뽑자
  • 마스터
  • 승인 2010.05.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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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지방선거…지역발전 적임자 선택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6·2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일제히 선거전에 돌입했다. 사진은 창평시장에서 최형식<사진 위쪽> 후보와 김용주 <사진 아래쪽>후보의 유세를 듣고 있는 청중들.


6월 2일.
이날 우리는 앞으로 4년간 지역발전의 적임자와 자녀들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선출하게 된다.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 광역·기초 비례대표, 교육감, 교육의원 등 여덟 번의 주권행사를 한다.
담양지역에서는 군수후보 2명, 도의원 후보 2명, 기초의원 후보 15명, 기초 비례대표 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광역 제1선거구 박철홍씨와 제2선거구 김동주씨가 무투표로 도의원에 당선됐으며, 기초 라선거구 김기성·조홍천씨와 민주당 비례대표 변정숙씨가 선거를 치르지 않고 무혈로 금뱃지 주인공이 됐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는 행정수장 자리를 놓고 최형식 전담양군수와 김용주 전담양군 경제과장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주민의 대변자 자리를 놓고 가선거구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박종원·윤영선씨와 무소속 정광성씨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나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추연욱·김현동씨와 무소속 정학수·이춘연·정철원씨, 그리고 다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전정철·김정오씨와 무소속 구상규·김용호·이봉근씨 등이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담양시장과 창평시장·대전시장에서, 그리고 차량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에서 어김없이 선거운동원과 유세차량을 앞세워 홍보전에 열기를 뿜고 있다.
이처럼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선거운동이 뜨거워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시 지방선거의 백미는 군수선거다.
기초단체장 투표에 지역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담양군수는 3천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주무르고, 6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다.
역설적이지만, 그만큼 막강한 권한이 부여된 단체장을 잘 뽑아야만 4년동안 지역의 미래가 보장된다.


때문에 기초단체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이념적, 철학적 좌표를 설정하고,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역량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인물, 정책, 공약을 보지않는 ‘묻지마 투표’는 지역부패의 낙후라는 부메랑이 될 공산이 높다.
뿐만 아니라 민의를 대변하고 군 살림을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일꾼도 잘 뽑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지사다.


군수와 의원 등 지역일꾼을 선택하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자 의무다.
자신의 정책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으로 반사이익을 노리려는 후보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의 냉엄한 표심을 보여줘야 한다.
혹자는 선거로 지역갈등이 양산돼 지방자치의 무용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로 가는 진통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에겐 지금, 지역발전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후보들을 감별하는 넓은 혜안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마자들 역시, 감성적 구호와 무책임한 선동으로 표심을 자극하기 보다는 유권자들로부터 실현가능한 정책공약과 검증받을 수 있는 구체적 실적으로 승부해야 한다.


6월 2일.
유권자의 소중한 주권행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소리없는 매질로, 매서운 표심으로….

/설재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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