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이모저모
6·2지방선거 이모저모
  • 마스터
  • 승인 2010.06.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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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8표제 무사히 마감

○…선거 사상 처음으로 도지사, 군수, 군의원, 광역비례대표, 교육감, 교육의원 등 1인 8표제로 치러진 선거가 사건·사고없이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2일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면서 27개 투표소의 투표함들이 무장경찰관의 호위를 받으며 개표장인 담양종합체육관으로 속속 도착했다.

이어 담양읍 1투표소(만성, 담주, 가산, 삼다, 양각) 투표함의 투표용지들이 쏟아져 나오자 3구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 투표함이 열릴 때마다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개표사무관계자들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였다.

또한 1분당 300장의 투표지를 분류할 수 있는 전자개표기(투표지분류기) 3개를 설치해 쉼없이 투표지를 분류하며 빠르게 개표가 진행됐다.

의원·군수후보 투표

○…민주당 김효석 국회의원은 투표 당일인 지난 2일 오전 11시 부인 김미경 여사와 함께 담양읍 제5투표소가 설치된 담양동초교를 방문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뒤 선거사무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최형식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도 투표 당일 오전 9시께 부인 고순희 여사와 함께 담양읍 제4투표소인 담양남초교 강당에서 투표를 마쳤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용주 담양군수 후보도 이날 대덕면 제1투표소인 창평농협 대덕지점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득표 집계 ‘엇갈린 희비’

○…군수후보 개표가 시작되자 전자개표작업 주변에 후보 참관인과 취지기자들이 몰리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긴장감속에 담양읍 제1투표소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개표가 진행되고 후보별 득표수가 집계될때마다 양측 참관인들의 표정에는 환희와 아쉬움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참관인과 취재기자들은 투표구별로 개표 집계가 나올때마다 선거사무소로 연락을 해주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

“군수개표 왜 늦나”

○…지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군수후보 개표가 늦게 진행되면서 방송에 담양군수 개표현황이 나오지 않자 개표참관인과 취지기자들에게 개표가 늦어진 이유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더구나 타 지역과 달리 밤 11시가 넘도록 담양군수 개표결과가 아예 방송에 나오지 않자 일부 주민들은 TV 시청을 포기하고 잠을 자거나 지인들을 통해 여기저기 수소문해 결과 듣기도 했다.

군수 개표상황이 늦어진 이유는 도지사, 군수,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비례대표 등 4개의 표를 분류작업을 모두 마친 뒤 개표작업을 시작했기 때문.

따라서 군수 개표 현황을 타 지역처럼 보다 신속하게 하려면 읍면별로 분류작업을 하는 도중에 지역별로 개표작업을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3명 재선-초선 6명 입성

○…재선에 도전한 4명의 현직 군의원 가운데 윤영선·전정철·김기성 후보 등 3명이 승리해 군의회에 재입성하게 됐으며, 나머지 6명은 정치신인들이다.

비례의원을 포함한 9명의 당선인들의 출신 지역은 담양읍 3명과 수북면 2명, 고서·창평·무정·용면이 각각 1명으로 나타났으며, 남면·대덕·금성·월산·봉산·대전면에서는 기초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군의원 당선자의 평균 연령은 50세이며 윤영선·김기성 후보가 54세로 최고령 당선인, 정광성 후보가 41세로 최연소 당선인으로 기록됐다.

추연욱 후보 ‘6전7기’

○…라선거구를 제외한 3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 6명, 무소속 후보 7명 등 총 13명이 6개의 금뱃지를 놓고 경쟁을 벌인 결과 민주당 5명, 무소속 1명이 승자가 됐다.

가선거구에서는 세후보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무소속으로 나선 정광성 후보가 1~5투표구 가운데 5투에서만 지고 나머지 투표구에서 민주당 박종원 후보보다 선전, 박 후보를 275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선거구에서는 ‘6전7기’ 추연욱 후보가 군의원 도전 21년만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으며, 무소속 정철원 후보가 무정·금성·용면 등 3개 지역 개표까지 민주당 김현동 후보를 앞섰으나 마지막 월산에서 257표차로 크게 밀려 57표차로 분루를 삼켰다.

다선거구는 수북면 출신인 민주당 전정철·김정오 후보가 봉산면에서 선전해 당선된 반면, 면세가 가장 큰 대전면에서는 두명의 후보가 출마하는 바람에 표가 분산돼 모두 낙선됐다.

득표율 15%이하 3명

○…선거 당락 못지 않게 어느 후보가 득표율에 따른 선거비용 보전을 받지 못하느냐가 관심 대상이다.

현행 선거법은 15% 이상을 득표한 후보는 선거비용 전부 보전 받고, 10~15%의 득표 후보는 절반정도 보전받으며, 10%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선거비용 한푼도 보전받을 수 없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군의원 나선거구 이춘연 후보와 다선거구 구상규 후보는 각각 11.6%, 11.9%를 기록해 선거비용의 절반정도를 보전받게 된다.

반면 군의원 나선거구 정학수 후보는 8.6%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선거보전 비용을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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