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신우FC(회장 최영종)가 제6회 담양FC컵을 안았다.
무정신우FC는 지난 30일 담양중·고 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담양FC컵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남산조기회팀을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누르고 우승, 7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수북축구우정회를 3대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무정팀은 광주 한마음팀을 누르고 올라온 남산조기회를 맞아 선취점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끈질기게 몰아부친 끝에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한 무정팀은 4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키고 2골을 막아낸 골키퍼 김영대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무정팀을 비롯 3연패에 도전하는 광주월드, 광주 한마음, 한울조기회, 남산조기회, 고서조기회, 수북축구우정회, 봉산시나브로, 금성베스페로, 여명FC, 창평 드래곤즈, 대전 불스 등 12개팀이 참가, A~D조로 나눠 예선 풀리그를 거쳐 각조 1위팀이 토너먼트로 4강전을 치렀다.
유성록 회장은 “클럽 상호간의 우의를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아무런 사고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참가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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