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산농협은 지난달 23일 월산게이트볼장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관내 농축협장, 조합원, 농협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14대 월산농협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제14대 월산농협조합장으로 취임한 윤종섭 신임 조합장은 “날로 어려워만 가는 우리 농업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1천여명의 조합원의 대표로 일하게 돼 무척 가슴이 무겁게 느껴진다”면서 “거창하게 구호만 내걸고 요란하게 소리만 내는 농협이 아니라 조합원에게 더 많은 실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의 우선순위를 농민과 조합원에 맞춰 추진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 기간에 제시한 공약을 기초로 지역농업발전계획을 수립해 가장 소득이 높은 시설원예를 중심으로 철저한 작부체계를 갖춰 전국에서 최고의 으뜸농산물을 생산토록 생산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따듯하고 정이 있는 농협, 작지만 훈훈하고 흙냄새가 나는 농협으로 만들어 조합원들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4년간 월산농협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온 국인홍 이임 조합장에게 각 기관 및 지역단체별로 감사·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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