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달라진 위상 실감
의장선거가 끝난 직후 전정철 의장이 의회 청사를 나서자 관용차에 수행비서가 대기하고 있는 등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의장에게는 수행비서와 관용차, 여비서와 부속실, 20여평의 의장실이 제공되고, 월 231만원의 업무추진비도 지급된다.
또 담양군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담양군의회를 수장으로서 담양군의회를 대표하며, 모든 행사에서 군수와 함께 주빈으로 참석하게 된다.
이와함께 부의장에는 부의장실과 월 115만원의 업무추진비가, 행정자치·산업건설·의회운영위원장에게는 위원장실과 월 75만원의 업무추진비가 지급된다.

각계각층 군의회 개원 축하
제6대 담양군의회 개원식이 열린 군의회 본회의장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소장, 전직 군의원, 관내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개원을 축하했다.
또한 의회 로비와 의장단 사무실이 있는 2층에는 새롭게 군의회를 이끌 의장단의 취임과 개원을 축하하는 각 기관·사회단체에서 보낸 많은 화환과 화분들이 도열한 듯 줄을 이었다.
김현동 부의장, 윤리강령 낭독
군의회 부의장으로 당선된 김현동 의원이 전체 군의원을 대표해 담양군의회 의원 윤리강령을 낭독했다.
김 부의장은 “우리 담양군의회 의원일동은 주권자인 군민으로부터 군의회 의정을 위임받은 군민의 대표로서 도덕적 양심에 따라 군의정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면서 “군민의 신뢰 속에 군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군민의 복리증진과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고 의원의 책무와 의무를 성실히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원 모두는 윤리강령을 마음에 새겨 앞으로 군민의 대표자로서 군의정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군민의 뜻을 성실하게 대변할 것을 다짐했다.
6대의회 개원축하 리셉션
본회의장의 개원식 공식행사를 마친 의원들은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내외빈들과 함께 군청 2층 대회의실의 리셉션장으로 이동, 개원을 자축했다.
본격적인 리셉션에 앞서 기념촬영이 이뤄졌으며 6대 의회의 발전과 담양군 발전을 기원하는 떡케익이 준비됐다.
전정철 의장이 “보다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자, 이에 최형식 군수도 “6대 의회의 발전과 집행부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다”는 덕담으로 화답했다.
기관단체장 및 사회단체장과 집행부 실과소장,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의회 개원의 축하장을 함께했으나 정작 주인공인 의원 모두가 참석한 것은 아니어서 다소 의미가 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