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값비싼 농기계 구입에 대한 지역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트랙터, 콤바인, 동력약제살포기 등 농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농기계 38종 71대를 구비하고 임대사업을 펼쳐 농업인들로부터 사용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에 앞서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안전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트랙터와 이앙기 등 자체동력을 보유한 모든 농기계에 대해서는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해 농기계 사용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 친환경농업 실천단지내에 친환경자재를 살포하고자 하는 농업인과 단체를 위해 ‘친환경 광역방제기’를 확보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료는 기계 인수 전에 지정된 계좌에 입금해야 하며, 사용료 등 임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농업기술센터(380-3432, 3446)로 문의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고령인데다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농기계를 농가가 직접 구입하는 데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농기계를 임대해 이용하면 획기적으로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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