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 주산교회 김광훈 목사는 지난달 28일 5박6일의 일정으로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지구온난화로 몽골이 사막화 되면서 봄철이면 국내까지 황사피해가 유발되자 현재 정부는 물론 시민단체들이 나서 몽골지역 나무심기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데, 김 목사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소속 회원으로서 ‘은총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
김 목사가 나무심기 행사를 벌인 곳은 NGO단체인 (사)푸른아시아에서 국내 여러 시민단체 및 시민들의 도움으로 10여년 전부터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몽골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볼간아이막 바양노르 지역 등이다.
특히 김 목사는 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에 참가하면서 1만원에 2그루 모금운동에 총 200그루의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몽골 사막화는 현지 주민들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전체가 걱정해야할 만큼 대재앙을 몰고 올 수 있는 심각한 일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몽골 사막화에 대한 위험과 대응방안에 대한 교육은 물론 내가 심은 나무 한그루가 더하고 합하면 아름다운 숲을 다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몽골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담양지역교회연합회 회장과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대표, 담양샛강살리기운동본부 대표로 맡는 등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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