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초등 50원 올라
관내 농촌·좌석버스 요금이 지난 20일부터 11.4%인 100원씩 인상됐다.
군은 유류가격 인상과 근로자 임금 상승 등 운송원가 증가와 지속적인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운수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2007년 2월 이후 3년5개월여 만에 버스요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농촌버스 302·303·225번의 경우 일반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중·고등학생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초등학생은 450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이번 인상된 기본요금은 10㎞를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10㎞ 초과 시에는 거리당 별도의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또 담양과 광주를 운행하는 좌석버스(동광고속)311·322번의 요금은 현행 1천200원(담양~문화동 구간 기준)에서 100원 인상된 1천300원으로 올랐으며 이후 구간부터는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자세한 요금표를 각 읍면사무소와 마을회관, 마을 정류장 등 공공장소에 비치해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요금 인상을 계기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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