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향교 주관

담양향교·창평향교와 담양군노인회 산하 8여개 읍면노인회는 지난 22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하계 충효교실을 개강했다.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사상과 예절을 익혀 건전한 윤리의식을 함양시켜주기 위해 마련된 충효교실은 각 읍면별 10개소에서 8~20일 동안 하루 2~3시간씩 운영된다.

노인회는 이번 충효교실에서 전남도노인회 청소년 선도교재를 이용해 충효예 및 기본예절과 사자소학 등을 가르친다.

담양향교는 예절교육과 한자교육을, 창평항교는 사자소학을 비롯한 한자교육과 예절·견학실습과 컴퓨터를 활용한 개인별 교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바른 예절을 배워 사회의 동량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여름과 겨울방학 때마다 충효교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교교육과는 다른 인성교육 중심의 학습과정을 통해 자녀들이 우리 전통사상과 예절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읍면별 충효교실 장소와 강사 등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장소·강사·운영주최 순)
△담양읍=군노인회, 강사 국판종, 담양향교
△봉산=봉산초교, 정춘식, 봉산노인회
△고서=구농협2층 회의실, 고재호, 창평향교
△남면=남면초교, 정병희, 남면노인회
△창평=창평면사무소, 이병해, 창평노인회
△무정=무정초교, 최을연, 무정노인회
△금성=금성초교, 김경모, 금성노인회
△월산=월산초교, 최웅삼, 월산노인회
△수북=수북경로당, 김진목, 수북노인회
△대전=대전농협, 공재평, 대전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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