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읍내 꽁꽁…교통대책 시급
피서철 읍내 꽁꽁…교통대책 시급
  • 마스터
  • 승인 2010.08.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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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온 차량, 가로수길까지 얼키설키
외곽도로, 구88도로 활용 읍내진입 억제
남산2구-종대 확포장 문화주차장 활용

관광객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담양군과 경찰서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3일 최희우 부군수 주재로 경제과, 관광과, 도시과가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열고 죽녹원 등 읍시가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모범운전자회에서 1일 6명을 지원받아 8월말까지 죽녹원앞, 체육관 입구, 문화주차장에 각각 2명씩 배치, 도립대학 운동장과 관방제림옆 문화주차장으로 주차를 유도하고 향교교 도로변과 죽녹원앞의 무단 주·정차를 단속할 예정이다.
또 경찰서와 협조해 주요 교차로에 경찰인력을 배치, 죽녹원을 찾는 차량들을 외곽도로로 안내해 시내 교통혼잡을 줄인다는 방침도 세웠다.


경찰서도 교통경찰 5명만으로는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전남지방청에 증원을 요청, 교통의경 5명과 기동·방범의경 15명을 지원받아 주요 교차로와 유원지에 배치했다.
하지만 이같은 단기적인 대응책으로는 근본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없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로를 확포장 하는 등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즉, 죽녹원 진입차량들을 백동사거리에서 박물관-벌뫼사거리-도립대학 사거리를 관통하는 외곽도로로 유도하되 교통량을 감안해 벌뫼사거리에서 가로수길까지의 2차선을 4차선으로 확포장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 남산2구 동정자 마을과 객사리를 연결하는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반듯하게 확포장해 관방제림 문화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와함께 고속도로를 이용해 가로수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톨게이트와 담양공고 사이에서 구 88도로로 유도해 읍시가지를 관통하는 차량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주민 E씨는 “예산사정으로 당장은 어렵더라도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로확장 및 주차장 확보가 중요하다”며 “읍시가지로 들어오는 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외곽도로와 구88도로를 활용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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