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최민지 ‘銀’-고은아 ‘銅’
소년체전 최민지 ‘銀’-고은아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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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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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최민지

남초교 경사…최 높이뛰기-고 멀리뛰기

담양육상의 기대주 최민지·고은아(담양남초 6) 선수가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육상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하며 ‘미완의 대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민지 선수는 지난 11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여자 초등부 육상경기 필드종목인 높이뛰기에 출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고은아 선수는 여자 초등부 멀리뛰기 종목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두 선수는 특히 소년체전 입상을 위해 수년간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여타 선수들과는 달리 운동을 시작한지 불과 1~2년만에 전국 최고의 수준에 도달,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국내 육상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자 높이뛰기에 출전한 최민지 선수는 1차시기에서 150㎝를 가볍게 뛰어넘었지만 155㎝에 실패, 3차시기에서 155㎝를 성공한 경기도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스피드가 있는 최민지 선수는 전국 육상관계자들로부터 “중학교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고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3단뛰기선수로 대성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여자 초등부 멀리뛰기에 출전한 고은아 선수는 4m94㎝를 뛰어 5m1㎝를 뛴 선수에게 우승을 내주며 공동 2위를 기록했으나, 같은 기록이 나올 경우 총 여섯 번의 시도중 앞번 시기의 기록이 좋은 선수가 상위를 차지하는 규정에 따라 3위에 머물렀다.
고은아 선수는 1차 시기에서 5m15㎝를 뛰어 우승의 기대를 가졌으나 발구름판을 제대로 밟지 않아 실격 처리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고은아 선수는 1~2위에 입상한 선수들의 신장이 170㎝에 육박하는데 비해 150㎝에 불과한 단신임에도 대등한 경기력을 펼쳐 육상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두 선수를 지도한 박봉수 교사는 “민지와 은아 모두에게 무리하지 않고 기본을 지키며 미래의 가능성을 키우는 지도방법을 택했다”며 “소년체전을 위해 4~5년간 준비해온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민지와 은아는 운동을 시작한지 불과 1년이 지났을 뿐인데도 그들과 대등한 수준에 올라온 것을 보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또 “두 선수 모두 신체조건이 뛰어나 주위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며 “특히 은아는 멀리뛰기를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체격도 다른 선수들보다 왜소한데도 뛰어난 성적을 거둬 칭찬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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