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협 33년만에 역사 뒤안길로…
담양신협 33년만에 역사 뒤안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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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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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광주중앙, 21일 각각 조합원 합병 승인
백동지점·천변지소는 지점으로 운영

담양신협은 지난 21일 담양신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에게 합병 결정의 건과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등을 설명하고 있다.

담양신협이 광주중앙신협과 흡수 합병된다.
담양신협(이사장 직무대행 정병권)은 지난 2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합병결정의 건과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에 대하여 동의제청 절차를 거쳐 양 신협간의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


또 같은 날 광주중앙신협(이사장 임영권)도 본점 회의실에서 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담양신협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로써 담양신협이 창립된지 33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이처럼 담양신협이 광주중앙신협과 흡수 합병된 것은 회수가 불가능한 부실대출이 102억원에 이르는데다 자기자본 잠식으로 자체정상화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4년간 조합원 배당조차 이뤄지지 못했으며 감사원과 신협중앙회로부터 흡수합병 권고를 받아왔다.


이 때문에 임시총회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부실대출 책임자와 임원진의 사과와 함께 원인규명을 명백히 밝히라고 강력 요구, 한때 총회가 지연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조합원들은 합병을 통해 조합의 건전성과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합병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통합된 신협은 총자산규모가 1천607억원으로 늘어나고 신협중앙회로부터도 143억원의 합병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합병된 구 담양신협은 신협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의 인가절차와 합병등기가 모두 마무리되는 오는 12월 중순쯤부터 천변지소는 ‘광주중앙신협 담양지점’으로, 백동본점은 ‘광주중앙신협 백동지점’의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의 전체 신협은 91개로 지난해 6월 이후 담양신협의 합병을 포함해 5개 조합이 통폐합됐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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