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울지역 급식업체와 240톤 납품 계약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대숲맑은 쌀’이 서울지역 학생들의 밥상에 오르게 됐다.
담양군은 서울시와 전남도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열린 ‘서울 한마당 직거래장터’의 코너인 ‘추석맞이 농특산물 특별전’을 통해 학교급식 납품업체 2곳과 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최대 학교급식 납품업체인 (주)미두락(대표 정강원)과 (주)아름다운 쌀가계(대표 고영진) 2곳과 납품계약을 맺은 담양군은 지난 9일 1차분을 시작으로 담양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쌀 240톤(4억800만원)을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하게 된다.
이로써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담곡중학교와 금천구의 문성초등학교 학생들의 급식에는 대숲맑은 생태도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이 오르게 됐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3일 광주 문정초교와 운암초교, 신광중학교 등 3개 학교와 각각 매월 20㎏들이 50포씩 총 18톤의 쌀을 납품키로 계약했다.
이처럼 군이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금년도 관내 무농약 이상 친환경인증 쌀의 생산량이 7천865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 안전한 쌀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수도권 등 광역도시의 학교급식 시장을 공략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대숲맑은 쌀은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물과 비옥한 토지에서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하고 엄격한 건조(바람건조)저장관리로 연중 뛰어난 미질과 미향이 강점이다”며 “지역의 농민들이 판매에 대한 걱정이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