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30대 주부 7번째 아이 출산 '경사'
담양 30대 주부 7번째 아이 출산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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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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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일곱째 공주 출산한 이삼덕 산모 화제

아이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농촌마을에 사는 주부가 7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담양군은 지난달 15일 금성면 대곡리에 사는 이삼덕(35) 산모가 4.02㎏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전했다.

1993년 3월 결혼한 이씨는 중학교 3학년인 큰 딸부터 3명의 딸을 출산하고, 3명의 아들을 낳은 뒤 이번에 7번째로 ‘공주’를 얻게 됐다.

창호 제작공장에 다니는 남편 박용식(44)씨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넉넉하지는 않지만 이들 부부는 다복해 하고 있다.

이씨는 “주변에서는 너무 많이 낳는다는 말도 하지만 아이들을 좋아해서 부담스럽지 않다”며 “오히려 키우는 보람을 느끼고, 아이들도 많은 형제들과 자라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이씨의 출산소식을 듣고 광주 에덴병원을 찾아 이씨에게 체온계와 턱받이 등 육아용품을 축하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출산 장려금과 육아용품비 등 80만원과 함께 생후 1년이 지난 후에는 1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을 뿐 아니라 특히 고령화로 아이들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워진 농촌에서 아이를 7명이나 낳았다는 것은 한 가정을 떠나 군 전체로 볼 때도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이씨의 출산을 축하했다.

한편 광주 에덴병원(원장 허정)은 이씨에게 기저귀와 옷 등 육아용품과 출산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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