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출신 구홍덕 한국정통명리학회 이사장이 지난 8일 개인 통산 300회 헌혈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역학가로서 광주시 동구 산수동에서 한국철학대학평생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 이사장은 청소년 시절인 1974년 6월부터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36년 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왔다.
특히 ‘대한민국 최장기 헌혈자’ 인증을 소유하고 있는 그는 1997년 7월 생면부지의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자신의 왼쪽 콩팥을 무상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구 이사장은 36년동안 헌혈과 적십자 봉사활동의 경험을 토대로한 논문으로 지난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럴 유니버시티로부터 명예 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구 원장은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적령기인 70세까지 헌혈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마스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