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향교(전교 최락현)가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담양향교 2010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가졌다.
지난 26일 담양향교에서 관내 유림과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로연에서는 농악과 투호를 비롯 윷놀이, 국악공연 등이 펼쳐졌다.
최 전교는 “담양향교는 우리선조들의 빛나는 전통문화 창달과 청소년들에 대한 전통예절 교육을 위해 기로연을 비롯 석전대제와 백일장, 충효교실?서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아름답고 소중한 전통과 미풍양속을 간직하고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각박한 현대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지름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의 관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신을 위해 왕이 봄과 가을 한 차례씩 열었던 연회로 중신들과 왕은 기로연에서 국정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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