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자연과 어울리는 구조와 디자인으로 무장한 축사를 통해 축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동물 복지형 친환경축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획일적이고 주변 자연환경에 어울리지 않는 축사 건축을 지양하고 친환경형 구조와 디자인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축사 표준모델화를 통해 축산업 발전과 함께 쾌적한 농촌경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축사의 지붕과 벽체, 윈치커튼 등 축사시설에 대해 원색의 사용을 금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등 쾌적한 축사환경을 확보해야 한다.
담쟁이 넝쿨 등을 심어 축사 외벽과 지붕 등으로 뻗을 수 있게 해 축사 건물 자체가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하고 주변에 상록수나 대나무 등의 조경수를 식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제는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자 하는 노력과 동시에 환경오염을 방지해야 할 때”라며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사는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가축의 복지 개선을 통한 경쟁력 있는 농장 경영으로 우리 축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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