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에서는 여성사회단체 회원들이 다양한 지역사랑 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담양군여성축산계 강순임 회장과 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 김경숙 회장 등 13명은 지난 11일 최형식 군수를 찾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담양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담양군 여성축산계는 지난 10월 마지막 주말연휴에 개최됐던 제2회 대숲맑은 한우 한마음 축제장에서 ‘담양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셀프음식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강순임 회장은 “축제장에서 우리가 음식점을 운영했던 것은 축산인으로서 영리목적이 아니라 ‘담양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기에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담양 한우를 알리는 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회담양군연합회는 지난 5월 개최된 대나무축제와 10월 나주에서 열린 대한민국농업박람회장에서 ‘담양 딸기’를 홍보하기 위해 판매한 ‘딸기 쥬스’ 수익금 50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내놓았다.

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는 지난 푸른농촌 희망찾기 한마음대회 행사를 통해 온누리재활원과 참사랑요양원에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쌀 200㎏을 전달한 바 있다.

또 국제결혼 이주 여성과 멘티·멘토 자매결연으로 고향을 떠난 이주여성들의 엄마·언니로서 역할의 자임하며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족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앞으로 독거노인 50여명을 초청해 목욕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축산인·농업인단체에서 축제와 행사장에서 담양산 농축산물의 우수성 홍보에 나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가정과 일, 봉사,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여성단체 회원들 덕에 활기 넘치고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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