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서와 먼 취약지역 화재예방에 기여

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지난 10일 남면과 대전면에 자율소방안전체제 구축을 위한 전담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

전담의용소방대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시 소방대원 도착 전까지 화재초기진압 임무를 담당하며, 그동안 관 중심의 소방 대응체제를 선진국과 같은 민간 참여형 자율안전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시발점이 된다.

특히 남면은 소쇄원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데다 가사문학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있는 바람에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하는데 어려워 전담의용소방대를 도입하게 됐다.

임동윤 남면전담의용소방대장은 “소방대원 도착전까지 우리가 최선을 다해 초기화재 진압에 노력하는 등 담양지역의 열악한 소방력을 보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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