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가을 선율에 젖다
가로수길에서 가을 선율에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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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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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광객 성원속 가로수사랑음악회 성료

윤세린·해돋누리 남매의 판소리

메타 가로수에 이름표 달아주기

갈색으로 채색돼 가는 메타 가로수 아래서 깊어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적신 제8회 가로수사랑 음악회가 주민과 관광객의 호응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로수사랑군민연대(상임의장 김광훈, 사무국장 장광호)의 주최로 지난 13일 오후 2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김효석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전정철 의장과 정광성 의원을 비롯 주민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지켜봤다.


장광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담양죽산매구 보존회의 ‘대나무 모듬북’ 사물놀이, 월산면 용흥리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판소리에 매진중인 윤세린·해돋누리 남매의 판소리 ‘사랑가’를 선사했다.
또한 ‘당신이 짱이야’로 인터넷방송 및 지방방송가에서 활약중인 봉산출신 가수 손영빈씨와 담양남초교 출신의 언더그라운드 가수 김동규씨의 포크송, 성악·요들·아코디온·알프혼·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광주 YMCA 엔시안 요델클럽에서 활동중인 장승일씨의 톱연주가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광주MBC의 사회자 및 리포터로 활약중인 장문정씨의 사회로 펼쳐진 2부에서는 국근섭씨의 감성무, 우리문화연구회의 대북공연, 대금연주의 대가 원장현 선생의 애제자로 광주에서 원장현류 대금산조전수소를 운영하고 있는 금용웅씨의 대금연주, 팝송을 부르는 스님으로 유명한 무상스님의 추억의 팝송, 국민애창곡인 바위섬·직녀에게를 부른 봉산출신의 가수 김원중씨가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 상임의장은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지켜내기 위한 담양군민들과 가로수사랑군민연대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오늘 이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갖게 됐다”며 “이런 사정을 잊지 않고 더욱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가꿔나가기 위한 음악회를 해마다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로수사랑 군민연대는 이번 음악회에서 ‘가로수 이름표 달아주기 운동’을 본격 선언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름표 달기는 메타길 구간의 470여 그루를 대상으로 군민 1사람당 1그루씩 결연을 맺고 한 평생 가꾸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표는 ‘○○○나무’라는 글씨와 사연을 새겨 가로수 가지에 걸거나 땅에 꽂는 형태로 제작된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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