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 분통리 출신 재경향우 강동원(55)씨의 차남 지성(25)군이 제52회 사법고시 2차에 합격했다.
서울대 법대 4학년으로 올해 졸업예정자인 강 군은 2006년부터 사법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 지난해 1차에 합격한 뒤 2차를 준비한지 1년만에 법조인 명부에 이름을 당당히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대 경영대를 졸업한 부친 강동원씨는 현재 서울에서 가람 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고향인 용면 분통리에는 지성 군의 큰아버지 강중원씨와 친척들이 거주하고 있다.
부친 강씨는 “지성이가 어려서부터 매사를 알아서 처리할 정도로 명석했다”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약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신념을 지키는 법조인이 되어 옳은 일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군은 “아버지의 고향인 담양은 예로부터 선비정신과 이를 상징하는 푸르고 곧은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이라며 “대나무처럼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법과 양심에 따라 사회정의를 실현해 가는 인권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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