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 담양군이 국내 최초로 딸기 분야에서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마쳐 ‘담양 딸기’의 우월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이용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김철석 담양딸기영농조합법인 대표, 농협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 딸기 지리적표시등록증 수여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해 12월 ‘담양 딸기(담양딸기 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철석)’의 지리적 표시등록을 추진, 3차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등 심의과정을 거쳐 담양 딸기의 지리적 표시 등록의 당위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공고기간을 거쳐 지난 8일 최종적으로 딸기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쳤다.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담양의 딸기재배 역사와 재배기술, 품질 등 전국 여타 유명 딸기재배 지역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담양 딸기’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게 된 것.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딸기 분야에서 국제표준규격 ISO 9001(품질경영)과 ISO14001(환경경영) 동시 인증을 받은데다 지리적 표시제까지 등록을 마쳐 국내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전국 딸기 생산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담양군은 딸기 재배에 적합한 지리적 조건과 기후의 영향으로 당도와 색도가 우수한데다 비타민C 함량이 높고 당산비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설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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