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중(교장 박순정)은 지난 24일 재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관내 교육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죽향제를 성대히 열었다.
죽향제에는 교과수업과 방과후 학습활동을 비롯 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연마한 학생들의 숨은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작품이 전시됐다.

학생들은 대나무합주단의 ‘약속’의 합주를 시작으로 진행된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댄스, 리코더 합주, 피아노 독주, 오카리나 합주, 피페 연주, 단소 합주, 난타공연, 합창 등을 선보여 객석으로부터 아낌없는 갈채를 받았다.

또 학생들의 지식을 알아보는 독서 퀴즈대회와 함께 개인별 자기자랑이 이어져 학부모들과 동료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번뜩이는 재치와 감성을 표현한 미술작품 및 시화, 포스터패러디 등의 작품을 전시, 틈틈이 배우고 익힌 성과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박순정 교장은 “교과수업과 방과후학교 학습활동 및 각 가정에서 익힌 특기를 선보이고, 적성에 관한 소질개발을 위해 발표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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