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오 의원, “일부 농가 화학비료 사용” 지적
김정오 의원, “일부 농가 화학비료 사용”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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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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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쌀, 일반쌀과 혼합 ‘안될 말’
친환경농산유통과 행정사무감사

관내 무농약 이상 친환경단지의 일부 농가들이 화학비료 시비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실제로는 이를 어기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친환경쌀에 대한 계약수매를 1등품으로 한정하는 바람에 2~3등품은 일반농법으로 재배한 벼와 섞여 사일로에 들어가고 있어 친환경농법을 도입한 본래의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있다.


김정오 의원은 지난 26일 친환경농산유통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친환경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친환경단지내의 일부 농가들이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친환경면적을 확대하는데만 몰두하지 말고 친환경 다운 친환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1등급만 수매하는 친환경쌀에 대한 계약수매에 대하여 “수매에서 제외된 2~3등품의 친환경쌀이 일반농법으로 재배한 벼와 혼합돼 사일로에 섞여 도정되고 있다”며 “수확량도 적고 일반벼와 똑같이 취급된다면 어느 누가 친환경을 하려고 하겠느냐”고 추궁했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5개 품목으로 한정된 대숲맑은 공동브랜드에 수박이나 고추 등도 포함시켜 명품화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5대품목 이외의 작물에도 포장재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대숲맑은 공동브랜드에 대한 시행규칙도 속히 제정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고윤 친환경농산유통과장은 “친환경단지에 대한 집중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도록 하겠으며 2~3등품 친환경쌀에 대해서는 쌀가공시설을 이용해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한 뒤 “5대품목 이외의 작목들에 대해서는 여론을 수렴해 특화된 품목으로 성장을 유도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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