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복지 실현-농업 고부가가치-문화관광레저산업
최형식 군수, ‘2011년 주요시책’ 시정연설
담양군정 청사진
# 경쟁력 있는 지방정부
# 농업 고부가가치 창출
# 전원형 교육도시 구현
# 문화관광레저도

담양군은 2011년을 ‘민선 5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삼아 소득 3만불시대의 선진국형 담양을 창조하기 위한 기초를 착실히 다져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담양’을 반드시 실현시킬 방침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난 25일 제213회 담양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전체 군의원이 지켜본 가운데 201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담양군정의 기본방향과 역점시책을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내년도 담양군정을 서민복지 실현과 담양식 명품교육 프로젝트, 그리고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문화관광레저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침체된 담양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러한 인식을 기초로 ▲경쟁력 있는 지방정부 ▲신복합산업화를 통한 담양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전원형 교육도시 구현 ▲문화관광도시 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구현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문화 산업도시 건설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담양의 밝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7개 분야의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최 군수는 먼저 군민 모두가 권리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투명하고 균형있는 자치행정을 펼치겠으며, 이를 위해 책임행정·열린행정·창의행정을 군정의 기조로 제도와 형식, 관료의식을 과감하게 깨트려 주민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또 시장개방과 노령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담양식 농정정책을 추진하고, 담양농업을 관광·식품·문화와 접목하는 신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부농의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담양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담양쌀 전남10대 브랜드와 및 전국 베스트 12 진입기반 구축, 소득작목과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사 시범사업 추진, 시설원예의 생산 및 유통 전략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방과후 수업지원과 학력수준 향상을 통한 명품교육, 전인교육 및 적성교육, 전원학교 조성 및 특화프로그램 지원, 그리고 초중학생 무료급식을 내년부터 전면 실시하는 등 교육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담양이 가장 경쟁력을 갖춘 분야가 관광레저산업이라고 보고 권역별·테마별 관광벨트화로 내륙형 문화관광 레저산업 메카로 발전, 제2의 죽녹원 및 미니 죽녹원 조성, 대나무 생태공원 사업 차질없이 추진, 메타거리 축제 개최 등을 통해 관광자원이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찾아가는 현미경 복지 정책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소신을 갖고 경로당 소일거리 사업을 발굴하고 자활센터 일자리 활성화와 개인별 맞춤 일자리 및 직업훈련, 장애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정착시키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권의 보장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마지막으로 에코-하이테크 제2농공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소도읍 육성사업과 객사·양각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으며, LH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백동2지구 국민임대주택이 조기에 착공될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천연도시가스가 2012년말까지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군수는 취임한지 5개월여동안 민선5기 4년의 군정을 이끌어갈 기틀을 새롭게 마련한 의미있는 기간이었다면서 모든 공직자들은 군민과 함께 행복으로 가는 뉴-담양플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시한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서비스형 지방정부 등 군정의 3대 운영방향을 뒷받침해 나갈 실천전략 마련과 군정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 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