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향우회 22차 정기총회
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김동호, 사무국장 이은성)가 한 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총회에는 김효석 국회의원, 김윤중 광주·전남향우회장과 22개 시군향우회장단·사무국장단·여성회장단, 국창근 전국회의원, 전천수·신종락·오정권·송진승·오충성·국승남·김면호·김광철·김목수 고문과 읍면회장 및 총무단, 여성회 임원단 등 500여명이 참석, 스물두돌을 맞는 담양군향우회를 축하했다.
또 고향에서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장과 김현동·윤영선·정광성·추연욱·김기성·조홍천·변정숙 군의원, 조임진 고서농협장, 최덕순 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각급 사회장체장들이 상경해 약관을 넘기고 의젓한 청년으로 성장한 향우회를 축하했다.
행사중 전임 읍면향우회장으로서 향우회의 활성화에 이바지한 최영초(담양읍)·최종범(봉산)·정공수(수북)·이영상(대전)·장종석(대덕) 명예회장과 김광호 전 군산악회장, 박균조 명예사무국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이병한 사무기획부국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이은성 사무국장이 500만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윤중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12개 읍면향우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읍면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반가운 얼굴로 정겨움을 나누는 모습이 연출됐으며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기원하는 건배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김동호 회장은 “오늘의 모임은 영원한 담양인으로, 죽향인으로, 선비정신과 충절의 고장답게 선현들의 뜻을 기리려는 우리 모두의 다짐과 약속의 만남”이라며 “서로의 근황과 덕담을 주고 받으며 마음껏 회포를 풀고 못다한 인정과 우애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효석 의원은 “담양군은 참살이 선정 ‘가보고 싶은 축제’ 1위 선정, 친환경농업대상 최우수상, 딸기 지리적표시 등록 등 3가지의 업적을 이뤄냈다”며 “어떤 모임이던지 2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에서도 드문 향우회로 성장한 담양군향우회가 좋은 일을 알리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향우회로 오래오래 남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지역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최고의 농산물, 최고의 관광지를 만들어 향우님들께서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했다.
한편 친환경농산유통과(과장 고윤)는 ‘쌀값파동’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향우회 행사장을 찾아 ‘담양쌀 판매 예약접수처’를 개설하고 담양쌀 홍보 및 판매활동을 전개했다.
또 자치행정과는 향우들에게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설명, 향우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1구좌당 금액은 5천원이다.
/김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