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록씨, 제12대 농업경영인회장 당선
허록씨, 제12대 농업경영인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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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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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표중 42표 획득…김수완 후보에 26표차 승리
부회장 이병기·조기환·신현만·이충배

제12대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담양군지부 회장에 허록(54·용면 두장리)씨가 당선됐다.
허 당선자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치러진 제12대 담양군 농업경영인회장선거에서 유효투표 58표 중 과반수를 초과한 42표를 획득, 16표를 얻은데 그친 김수완 후보를 26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선거는 읍면별 회장단, 역대 군회장과 현 집행부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 63명이 투표권을 가진 간접선거방식으로 치러졌으며, 58명이 투표에 참여해 92.1%의 투표율을 보였다.


2011년부터 2년간 담양군농업경영인회를 이끌어갈 허 당선자는 ▲정직하고 투명한 연합회 운영으로 담양군연합회 조직 활성화 최선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선구자적인 사고를 가진 회원을 발굴·육성하는 등 한농연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리더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노력 ▲우수 후계자 연수, 격년제로 치러지는 군 농업경영인대회 활성화, 연합회 재정자립도 제고 등 활력이 넘치는 단체가 되도록 담양군연합회를 이끌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허 당선자는 당선 인사를 통해 “농업경영인회의 활성화와 내실있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회장에 출마했는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당선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면서 “농민들의 권익과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힘있는 한농연이 되도록 새 임원진과 더불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허 당선자는 용면 농업경영인회장(2년)과 한농연 담양군연합회 수석부회장(4년)을 역임하고 용면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는 등 회원들의 권익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왔다.


한편 4명을 뽑는 부회장 선거에서는 이병기·조기완·신현만·이충배씨 등 4명, 3명을 선출하는 감사 선거에는 김상희·이정현·추길호씨 등 3명만이 후보로 등록, 무투표 당선됐다.


이 가운데 감사에 선출된 추길호씨가 15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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