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 지역신문기자협회(회장 장광호)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자비를 들여 일본 대마도 견학을 다녀왔다.
대마도가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한일 역사에서 대마도가 임진왜란을 비롯 우리나라를 침탈하는 왜구들의 본거지였을 뿐만 아니라 통신사 등 문물교류의 거점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등 역사의 질곡이 담긴 곳이기 때문.
지역신문기자협회 회원들은 조선 통신사들의 기착지인 이즈하라(嚴原) 항구, 구한말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싸우다 대마도에서 순국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추모비가 있는 수선사(修善寺), 대마도 입항을 목전에 두고 풍랑에 목숨을 잃은 108명의 조선역관들의 무덤인 조선역관사순난지비, 일본 천황일가의 시조가 백제인임을 알려주는 와타츠미 신사 등 대마도 곳곳에 남아 있는 유적들을 방문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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