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비 제외된 648만원 추경 등 통해 확보 가능

한나라당이 강행처리한 정부의 새해 예산안에 ‘방학중 결식아동’에 대한 지원이 제외됐지만 관내 학생들에게는 급식이 차질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관내 결식아동들의 인원이 많지 않은데다 결식아동의 급식을 위한 예산 3억2천300만원 가운데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국비지원분 648만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현재 관내의 급식위탁업체에는 방학중 급식대상자들의 명단이 통보된 상태로 정상적인 급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결식아동에 대한 국비지원금 648만원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비용은 이미 확보한 상태로 집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급식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내년도 추경예산에 예산을 반영하거나 자체적인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관내에는 기초생활수급·조손·부자·차상위·다문화가정 및 특별한 사정이 있는 가정의 결식아동이 450여명(미취학 아동 12명 포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1인당 1일 3천원의 밑반찬이 지급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취학 결식아동들에게는 365일 급식이 지원되며 취학생들에게는 방학·공휴일 및 주말에 밑반찬이 지급되고 있다. 평일은 학교급식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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