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묘년의 업무가 시작되는 지난 3일 담양군청을 비롯한 관내 각급 기관들이 시무식을 열고 2011년을 여는 각오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에코하이테크 등 관내 농공단지와 병의원, 그리고 소규모 일터 등 담양경제를 이끌어가는 산업현장에서도 힘찬 한 해를 다짐하는 시무식이 열렸다.
담양군은 최형식 군수, 김효석 국회의원, 박철홍·김동주 도의원을 비롯 군청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경쟁력 있는 지방정부 △담양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전원형 교육 도시 △문화관광도시 조성 △현미경 복지 구현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 △첨단문화 산업도시 건설 등 금년 군정 7대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올해는 담양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민선 5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소득 3만불의 ‘선진국형 담양’을 창조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금년도 군정목표를 ▲서민복지 실현 ▲담양식 명품교육 실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본격적인 문화관광 레저산업 육성에 두고 풍요로운 담양의 미래를 여는 희망과 번영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담양연락사무소에서도 김효석 의원과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장, 박철홍·김동주 도의원을 비롯한 읍면 협의회장과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담양발전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김효석 의원은 “우리에게는 내년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을 재창출하고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의무가 있다”며 “담양도 민선5기 출범을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담양군이 지난해 지원한 중앙정부의 예산공모사업에서 모두 선정돼 필요한 국비를 확보한 했다”고 칭찬한 뒤 “금년에도 더 많은 사업에 공모해 채택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의 숙원사업인 ▲제2의 죽녹원 조성 ▲도시가스 조기공급▲88폐도로 관광자원화 등을 차질없이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교육지원청도 박희만 교육장과 직원들이 신년하례를 겸한 시무식을 갖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 교육장은 참석자들에게 “건강이 없으면 사람도 행복도 없기 때문에 하루 30분씩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해 건강한 교육시책과 건강한 담양교육을 만들어 내자”며 “청렴한 공직관과 확고한 복무기강을 바탕으로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업무를 추진해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담양경찰서는 류복렬 서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을 구현해나가는 국민의 경찰이 되자고 결의했다.
류복렬 서장은 “우리는 주민들이 시급히 원하는 것, 가장 절실히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세심히 귀를 기울여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을 펼쳐야 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담양 ▲법이 바로 선 평화로운 담양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