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서·창평 지역 초중고생 2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담양청소년관현악단(단장 정현석)이 세밑을 맞은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답고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담양청소년관현악단은 구랍 30일 고서교회 본당에서 담양군, 고서교회(담임목사 곽금철), 광주기독교방송국의 후원으로 두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이 김정렬 지휘자의 지휘봉 움직임에 따라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베이스 등 평소 연마한 관현악기를 맑은 선율과 밝은 화음으로 연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공연 중간에 청소년관현악단이 금관오중주와 함께 ‘님이 오시는지’, ‘목련화’, ‘내마음은 강물’ 등을 합주해 절정을 이뤘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 소프라노 박혜정, 기악독주 정창민 학생, 가수 기현수씨가 우정 출연하는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정 단장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관현악 단원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청소년관현악단의 공연이 건강한 청소년 문화 및 지역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고 클래식의 저변확대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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