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17건, 전년비 93건 감소
담양·곡성·장성 등 담양소방서 관할 3개 지역의 화재로 인한 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217건의 화재가 일어나 2명의 인명과 9억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09년과 비교하면 화재발생 93건(△30%), 인명피해 13명(△86%), 재산피해 5억6천만원(△36%)이 각각 줄었다.
이처럼 화재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상반기 동안 비가 자주 내리는 바람에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사고가 감소한 때문이다.
하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111건(51%)이나 발생해 주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교육 및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화재발생의 주된 요인으로는 부주의?와 함께 전기(49건), 기계(25건)가 손꼽혔으며 발생장소는 주택(103건), 산업시설(38건), 차량(36건)의 순을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오후 3시(63건)에, 요일별로는 토요일(43건)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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