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죽녹원·도시가스공급 등 현안 챙기기 노력
김효석 의원이 “내년 19대 총선에 서울이 아닌 현 지역구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 천명했다.
또 제2의 죽녹원 조성 등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본예산에 반영시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담양군 지역신문 기자협회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3선까지의 결실을 잘 정리해서 국회의원 선거로는 마지막이 될 내년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정권재창출에 성공하게 되면 당대표나 장관 입각, 도지사 등 보다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지역구 변경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원해야 가능한 것”이라며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마무리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최근 지역내 일각에서 일고 있는 ‘수도권 차출설’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또한 “내년 선거는 국회의원선거 이상의 의미가 있는만큼 열심히 노력해 군민들의 지지에 더 크게 보답하겠다”며 “고향시비 등 쉽지 않은 선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김 의원은 “제2의 죽녹원 조성을 위해 산림청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예산에 반영토록 하고 도시가스공급도 상반기내에 배관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완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뒤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농협개혁안도 경제사업에 별도의 재원이 확보돼 산지유통조직을 운영하는 등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청사진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등 지역 현안 및 농민 챙기기에도 소홀하지 않겠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농업과 경제 안보 등에서 실정을 연발하고 있는 현정부를 비판한 뒤 “현재의 국정지지도는 허수로 좋은 후보와 안정감 있는 정책을 잘 정리해서 국민들께 내놓는다면 대선에서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