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선

윤창호
전남도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담양출신 김종선·윤창호씨가 서기관(4급)에 승진했다.
금성면에서 태어난 김종선씨는 지난 17일자로 단행된 서기관급 인사에서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소장으로 영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는 2011년 1월 1일 직제개편에 따라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분소에서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로 독립기관으로 승격시켰다.
지난 2004년 3월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장에서 장성에 위치하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소 분소’의 분소장으로 자리를 옮겨 7년여간 줄곧 누에와 함께 보내왔다.
대한민국의 누에 전문행정가로 인정받고 있는 김 소장은 현재 ‘전국 잠사학회 부회장’, ‘전국 잠업발전협의회 회장’ 등을 맡아 잠업발전에 정열을 쏟고 있으며, 그는 또 실업계 고등학교 교과서 ‘누에와 비단’ 전라남도 교육감 인정도서 심의위원으로 활동할 뿐아니라 전남대 식물생명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누에와 관련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담양읍 가산리 출신인 윤창호씨도 이번 전남도 인사에서 서기관급인 축산위생사업소장으로 영전했다.
윤 소장은 월산초교(31회), 담양중(21회) 담양실고를 졸업하고 지난 1973년 창평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담양군청·월산·수북·용면면사무소, 나주시, 목포시, 진도군에서 재직하기도 했다.
특히 진돗개시험연구소장으로 재직 시절에는 진도개를 전통과 최고 권위로 인정받은 영국 켄넬클럽에 등록시키는데 공헌했으며 진돗개를 국제기준에 맞게 표준체형 및 심사기준을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한편 이번 전남도 인사에서는 담양군 과장으로 재직했던 고성석씨가 서기관으로 승진해 여수시로 전보됐으며, 정남래씨와 민상기씨가 행정지원국 인력관리과와 의회사무처로 각각 직무대리로 발령받았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