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 한 군부대에서 위문품으로 전달된 의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물로 내놓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무정면에 위치한 황금박쥐부대가 지난 11일 군장병 위문품으로 받은 아동복 등 의류 900벌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담양읍사무소에 기탁,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담양읍사무소는 황금박쥐부대에서 기탁한 의류를 다문화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약 400여명에게 전달했다.
특히 황금박쥐부대에서 전달한 의류는 지난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등으로 국방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고생하는 군장병과 그 가족을 위문하기 위해 사회복지재단인 오렌지 재단에서 기탁한 의류로 알려져 이번 나눔 행사의 의미를 더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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