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새마을금고(이사장 최화삼)는 지난 12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최화삼 이사장을 재추대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직원 및 조합원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년도 결산과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으며, 고정자산 매각 등 부의안건을 처리했다.
새마을금고는 오는 28일자로 이사장 및 이사, 감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4년간 이끌어갈 최화삼 이사장을 재추대했다.
부이사장에는 최락현(읍 천변리)씨, 이사에 이병호(읍 강쟁리)·조현종(금성 금성리)·김선옥(읍 담주리)·배기술(읍 천변리)·김상태(수북 고성리)·강종문(읍 객사리)·한만순(읍 객사리)씨, 감사에 남삭우(금성 금성리)·신한철(읍 백동리)를 각각 선임했다.
이날 금고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전수일(읍 객사리)씨와 이진우(읍 객사리) 우수조합원으로 선정됐고 직원 박선미씨가 새마을금고연합회장상을, 인현정씨가 이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2010년도 새마을금고 총자산은 전년도 423억원에 비해 45억원 늘어난 468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5천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금고는 조합원들에게 올해 2%의 출자배당금을 지급했다.
또 경영등급이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된 가운데 연체대출금 관리 등 자산건전성부문도 지난해 보다 1등급이 향상됐다.
새마을금고는 2006년부터 지역단체 및 주민행사와 경로당·고아원 지원 등 복지사업, 좀도리운동·우수회원자녀 장학금 수여 등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민에게 돌려주는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 이사장은 “국내외 경제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여유자금을 안정성 위주로 운용해 높은 출자배당을 하게 됐다”면서 “건전한 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사업·지역문화 복지사업·지역사회발전 사업을 전개해 고객에게 행복을 주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