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축협(조합장 김명식)은 지난해 전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거둬 8억4천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도사업 부문에서는 대숲맑은 한우를 명품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농가에서 필요한 축산기자제와 고급화 장려금 1억9천700만원, 송아지 출하 장려금 7천700만원을 농가에 지급했다.
또 위탁사육한 18농가 2천327두 가운데 748두를 출하해 6억5천800만원의 수익과 위탁사육과 연계한 1천900만원의 부가 수익을 창출했으며, 경축순환농업센터 설립에 필요한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출자금 증대에 노력한 결과 전년대비 2억4천만원이 증가한 21억3천만원을 달성했다.
경축순환센터는 지난 10월초부터 시험가동을 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만 보완하면 처리시설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지난 1년동안 3만7천136톤의 사료를 판매해 전년대비 110%가 성장했고, 조합원들에게 1포대당 300원을 할인해 주는 등 모두 2억5천700만원을 환급했다.
이와 함께 이용고배당으로 1포에 40원씩 5천800만원, 사업준비금적립 1포에 130원씩 1억9천만원 등 총 5억1천100만원을 환원했다.
하나로마트는 시중보다 저렴하며 위생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대숲맑은 한우와 축산물, 생활물자를 판매해 매출신장과 더불어 9천600만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조합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립금과 충당금(신용대손 충당금 181%, 일반대손 충당금 222%)을 법정기준 이상으로 적립해 탄탄한 경영기반을 구축했고, 위탁사육에 대하여 가격하락을 염려해 유통손실보전금으로 2억400만원(누계 2억7천400만원)을 적립해 위탁사육농가의 소값 하락에 따른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김명식 조합장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구제역은 축산인들이 힘든 고통을 참아오며 슬기롭게 대처해 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롯데백화점 명동본점에 대숲맑은 한우가 진열돼 명품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각종 사업 이용에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부탁드리며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운영, 대숲맑은 한우 브랜드 명품화, 조합사업 활성화와 수익증대 개선에 힘써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축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