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생산되는 대숲맑은 친환경쌀이 서울지역 초·중학교에 급식용으로 납품된다.

담양군은 지난 3일 금성농협 RPC의 ‘dy 대숲맑은 쌀’이 서울지역 초·중학교와 잇따라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납품계약을 체결한 학교는 노원·송파·양천구 관내 초등학교와 성북구 초·중학교 등 113개 학교로 공급되는 쌀의 규모는 200톤이다.

담양쌀은 지난달 25일 서울 양천구에서 열린 학교급식 설명회 및 품평회에서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물과 비옥한 토지에서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구수한 맛과 향기가 뛰어난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초·중학교 무상급식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3월을 맞아 성동구와 마포구 등 수도권 내 다른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학교급식 설명회에 적극 참여, 담양 친환경쌀의 홍보·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학교급식용으로 1천톤을 납품해 23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략적인 수도권 마케팅을 통해 친환경쌀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