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박상오·김혜경씨 부부 ‘새 농민상’ 수상
봉산 박상오·김혜경씨 부부 ‘새 농민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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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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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유기농재배 인증, 친환경농업 주도

봉산면 삼지리에서 푸르미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상오(44)·김혜경(42)씨 부부가 지역 농업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2월의 ‘새 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씨 부부는 봉산면 최초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선도농가로써 친환경인증을 받아 주변농가에 적극적으로 파급시켰으며, 지금은 유기농재배 인증을 받아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불모지였던 관내에 저농약인증 127농가, 무농약인증 31농가, 유기재배인증 1명으로 늘어나는데 기여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주도했다.


박씨 부부는 딸기를 재배하면서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제 운영이 농촌을 발전시킨다는 인식을 갖고 지난 2003년 딸기공선회를 조직해 활성화시킨 모범적인 농사꾼으로 현재에는 수박·블루베리 공선조직과 함께 봉산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조직으로 자리잡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박씨는 농협공선회 회장으로 유통센터의 어렵고 힘든 일을 맡아 품질위주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체계화해 실질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씨 부부는 쑥과 미나리 액비를 생산해 봉산딸기유통사업단 전 회원에게 공급, 봉산 ‘쑥과 미나리 즙’을 먹인 딸기라는 전국 유명 브랜드화에 성공시켰으며, 또한 유기농생태마을 조성과 도시민의 생태체험과 및 농산물 직거래를 정착시키는 등 왕성한 영농활동을 펼쳤다.


박씨는 전남농업기술원 유기농재배 컨설팅위원, 전남 친환경농업인 메신저 위원, 한국유기딸기연구회 회장 및 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봉산농협 감사와 봉산면농업경영인회 부회장을 맡아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달의 새 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상호씨는 “농촌의 고령화나 FTA 등 외부여건으로 인해 농업의 현실이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하지만 젋은층 주축인 딸기공선회를 무농약 친환경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면 어려운 여건이 극복될 것이며, 앞으로 미래의 농촌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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