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국비 50%, 군비 30%, 자비 20%
“태풍이나 호우, 동상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세요.”
담양군은 사과와 배, 단감, 떫은감, 감귤 등 5개 품목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오는 18일까지 관내 지역농협 창구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로 지원되는 보험료의 50%에다 추가로 30%를 군비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농가에서는 20%의 보험료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주계약인 ‘태풍·강풍, 우박피해’ 외에도 필요에 따라 ‘봄동상해·가을동상해, 호우피해, 나무피해’를 별도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어 농가가 실제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가입 대상품목도 지난해 7개 품목에서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떫은감, 참다래, 자주, 감자, 콩, 양파 등 12개 품목으로 늘어났으며, 지리적표시 등록까지 마쳐 전국적인 주산지로 인정받은 시설딸기도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급보험금 계산시 피해율에서 차감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자기부담비율을 20%와 30% 상품 외에 15% 상품을 추가해 보상수준을 높였다.
친환경농산유통과 관계자는 “불확실한 사고에 대비해 매년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처럼, 영농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제도를 적극 활용해야한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지난 3월 8일 기준 단감 재배농가 17명과 배 재배농가 5명 등 22명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지난해 11농가에 8천200만여원의 재해보험금을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