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
담양군이 관내 60세 이상 노인층에 대해 무료 안검진과 백내장 수술 지원사업을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2007~2009년 3년에 걸쳐 실시했다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60세 이상 노인층 무료 안 검진 및 백내장수술사업을 올해부터 재개하기로 하고 1차 대덕면 주민을 대상으로 안 검진을 실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군 보건소 (소장 김미라)는 담양 관내 백내장유병율은 26%로 전국 42.6%와 전남 49.2%와 비교했을 때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70세 이상에서 34%로 나타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눈 건강 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군은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정밀 안 검진으로 안질환을 조기발견·적기 치료함으로써 노인들의 실명예방과 눈 건강을 책임지는 한편 개안수술비 지원을 통해 해당 노인과 가족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그 결과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60세 이상 노인 6436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검진을 실시하고 수술이 필요한 1200여 명의 노인에 대해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지원했다.
군은 담양우리안과의원과 협약을 맺고 올해 1차 사업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덕면 주민 198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실시했으며 백내장이 심각한 수준으로 시력 0.3이하인 수술대상자 23명(41안)에 대해 차후 수술일정에 따라 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구명희 예방의약담당은 “관내 12개 읍면의 60세 이상 노인층에 대한 안 검진을 완료하고 잠정적으로 지원을 중단했으나 최근 주민의 눈 검진 지원서비스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무료 안 검진 서비스’를 재개하게 됐다”며 “대덕면 안 검진 결과 백내장 유소견자가 54.5%로 발견되어 단계적으로 무료안검진과 백내장수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