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여성회관 1층, 드림스타트센터 개소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담양’ 구현을 지향하는 담양군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인 ‘드림스타트’를 제공하게 됐다.
담양군은 “저소득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기회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2일 여성회관에서 드림스타트센터 개소식을 갖고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개소식에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장, 변정숙 의원,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소동하 본부장을 비롯 유관단체와 다문화가족 한글반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군은 관내 기초생활수급가정 및 차상위 계층의 임산부와 만 0~12세 아동들의 발달영역별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을 고려한 ▲건강검진과 예방 ▲기초학습지원 ▲문화체험활동 ▲산전산후관리 ▲부모교육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담양읍·수북·월산면 3개 지역의 664가구를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해 210명의 아동을 선발했으며 드림스타트 센터에 연간 3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10명에게는 오는 4월부터 학원·학교·지역아동센터와 연계된 학습지원, 건강검진기관과 협력하는 의료지원, 강사섭외 또는 교육기관에 위탁하는 부모교육 등 지역자원과 연계된 각종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 전지역에 드림스타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건과 복지, 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통해 저소득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모든 아동이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막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능동적인 복지사업이다.
2007년 ‘희망스타트’라는 이름으로 사업이 시작돼 주무부서인 보건복지가족부의 방침에 따라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로 명칭이 변경됐다.
전국적으로 101개 지자체가, 전남에서는 13개 지자체가 이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