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대숲맑은’ 브랜드 변경 추진
‘dy대숲맑은’ 브랜드 변경 추진
  • 마스터
  • 승인 2011.03.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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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상징성 미흡-담양 문구로 보완
지역민, ‘dy에 또 담양’ 이중문구 ‘혼란’


<속보>관내 농·축·특산물의 공동브랜드인 ‘dy대숲맑은’을 대신할 새로운 단일 브랜드를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담양군이 조례개정을 준비하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도 ‘dy’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반면 ‘dy’가 소비자들에게 담양을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담양군의회는 2008년 제정된 ‘대숲맑은 담양’을 새로운 공동브랜드로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2일 군 관계자는 “‘dy대숲맑은’의 담양상징성이 다소 미흡하하기 때문에 ‘담양’이라는 문구를 넣음으로서 이를 보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여러해 동안 사용해 온 dy대숲맑은의 가치를 살리면서도 ‘담양’이라는 문구를 넣음으로써 담양에서 생산된 상품이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부각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품목·품종·품위·친환경등급 등의 차이를 무시하고 획일적인 브랜드를 사용하게 할 수는 없는 점을 고려해 명품매장에 입점하는 하이브랜드와 중저가매장에 진열되는 로우브랜드, 담양의 대표적인 주력브랜드를 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구상을 하고 있다.


쌀을 예로 들면 친환경 1등급을 주력품목으로 한다면 ‘친환경 dy대숲맑은 담양쌀’이 주력브랜드가 되고 ‘dy대숲맑은 담양쌀’은 로우브랜드, ‘친환경 dy대숲맑은 담양쌀 플러스’는 명품브랜드가 되는 방식이다.


이같은 군의 구상에 대해 농민을 비롯한 주민들사이에서는 일면 현재 사용중인 ‘dy대숲맑은’을 폐기하지 않고도 담양에서 생산된 상품이라는 점을 알릴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한 가지 상품이름에 ‘담양’이라는 의미가 영문약자와 한글형태로 이중 표현되는 치명적인 흠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dy’를 사용하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번잡스러움을 해소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대숲맑은 담양’을 새로운 공동브랜드로 지정하는 편이 현실적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전정철 군의장은 “집행부가 새로운 공동브랜드를 제정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조례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의회에 상정되는 대로 의원들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공동브랜드에 dy를 사용해서 담양상징성을 약화시키고 또 소비자들에게 의미의 혼선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면 차라리 사용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집행부와 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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