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주 체험 전시장이 지난 7일 용면 추성리에 위치한 추성고을(대표 양대수)에서 기관단체장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됐다.
전통주 체험관에서는 앞으로 추성주 대중화를 위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숙박하면서 전통주를 직접 빚고 이를 보관, 숙성한 후 가정으로 배달해준다.
또한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주를 빚는 도구들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전통주 박물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양대수 대표는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통주체험 전시장을 만들게 됐다”면서 “추성주를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면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주류문화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성고을은 1천년의 맥을 이어온 제세팔선주라 불리우는 전통 민속주 추성주와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롳빗을 띄는 대잎술, 대나무추출물과 순곡으로 빚은 기대주, 대나무골 복분자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양대수 대표는 지난 2000년에 국내 22번째로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받았다.
/설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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