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전A 고압전류 ‘한바탕 소동’
청전A 고압전류 ‘한바탕 소동’
  • 마스터
  • 승인 2011.04.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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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동 28세대 보일러·냉장고·TV 등 가전제품 피해

한전 담양지점, 고장난 제품 수리·교환 조치



4월의 첫 주말이던 지난 2일 담양읍 백동리 청전아파트 주민들이 이상 전압으로 가전제품이 일제히 망가지는 등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한전 담양지점에 따르면 노후된 전신주와 지중매설된 청전아파트 인입선을 연결하는 부위의 설비가 열화로 인해 플러스(+), 마이너스(-) 전극의 한쪽에서 순간적인 접촉불량이 일어나며 400V가 넘는 이상전압이 발생했다.

또 20년전에 지어진 청전아파트에 메인 차단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서 이상전압이 각 세대로 직접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아파트 메인 차단기가 없는 상황에서 이상전압이 그대로 각 세대로 유입되면서 세대별로 전원차단기가 작동해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한 것인데 사정을 모르는 주민들이 차단기를 다시 올리면서 고압전류를 이겨내지 못한 가전제품들이 고장났다는 것.

이로인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청전아파트 101동 1~2, 3~5라인 28세대 주민들이 갑작기 내려간 전원 차단기를 무심코 다시 올렸다가 가전제품에서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면서 일제히 고장을 일으키는 피해가 발생했다.

고장을 일으킨 가전제품은 보일러, 냉장고, TV, 컴퓨터, 세탁기, 전기장판, 인터폰 등 평소에 전원을 연결시켜 놓고 사용하거나 사고 당시 콘센트에 플러그가 연결된 제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 P(38)씨는 “갑자기 차단기가 내려가길래 단순한 오작동으로 여기고 무심코 다시 차단기를 올렸다가 순간 인터폰과 형광등, TV, 냉장고 등 여러가지 물건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며 불꽃이 튀고 연기가 나는 바람에 무척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전 담양지점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한전에서는 피해상황을 신속히 집계해 고장난 제품을 수리 또는 교환하도록 조치하는 등 고객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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